어제(7일) 오전 10시 반쯤 부산 기장군 정관읍의 오리 가공 공장에서 불이 나 9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는데, 샌드위치 패널로 이뤄진 건물 구조 탓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직원 50여 명이 긴급 대피했는데, 연기를 들이마신 3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 불로 공장 1개 동과 인근 공장 일부가 불에 타는 등 소방 추산 약 3억 7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천장 냉각팬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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