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참혹한 상황 속에서도 사랑은 막진 못하나 봅니다.
전쟁으로 얼룩진 우크라이나 도시에서 한 쌍의 부부가 탄생했다고 하네요.
폭격의 아픔이 고스란히 남은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의 폐허에서 우크라이나의 의료진 커플이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이 두 사람은 러시아 침공 이후 줄곧 의료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는데요.
전쟁의 참상 속에서도 꿋꿋이 사랑을 키웠고 시의 공식 승인을 받아 결혼까지 이르게 됐습니다.
황폐해진 하르키우를 배경으로 결혼 사진까진 찍었지만 신혼여행은 떠날 수 없는 상황!
하지만 이들의 결혼 소식은 각종 외신의 주목을 받으며 전쟁속에도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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