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계곡 살인 용의자 이은해와 조현수는 어디에 있을까?
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에서는 가평 계곡 익사 사건의 미스터리를 재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2020년 10월 17일 방송되었던 1,235회를 재가공해 특별 편성했다.
40살의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고 윤상엽은 3년 전인 2019년 6월 가평 계곡에서 사망했다. 그리고 그의 공식적인 사인은 익사.
그러나 이에 유가족들은 윤상엽의 죽음에 대한 풀리지 않는 의혹을 제기했고, 취재진은 다각도로 사건을 취재한 후 2020년 10월 그 내용을 방송했다.
그리고 방송 후 고 윤상엽의 부인 이은해와 그의 내연남 조현수는 살인과 보험 사기 미수로 검찰의 불구속 수사를 받았다.
그런데 이들은 수사 도중 도주했고, 결국 지난 3월 30일 이은해와 조현수에 대한 공개 수배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방송에서는 드디어 살인 용의자인 31세 이은해와 조현수의 이름과 얼굴을 밝히게 된 것.
제작진은 첫 번째 방송 이후에도 이들의 여죄를 추적했다. 그리고 3개월 전 수사 도중 행방을 감췄다는 소식을 듣고 이들의 행방을 추적해왔다. 이에 취재 결과는 곧 방송을 통해 공개될 것이 예고됐다.
방송은 이날 과거 방송을 다시 특별 편성하게 된 이유에 대해 살인 용의자인 이은해와 조현수, 둘의 행방과 여죄를 추적하는 데 시청자들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하기 때문이라 밝혔다. 이에 방송은 두 사람에 관해 알고 있는 것이 있다면 지체 없이 제보를 부탁한다고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