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이 새 사령탑으로 권순찬(47세) 전 남자부 KB손해보험 감독을 선임했습니다.
흥국생명은 "권순찬 감독은 선수들과 소통 능력이 뛰어난 지도자"라며 "흥국생명을 새롭게 바꿀 적임자라고 판단해 영입했다"고 전했습니다.
세부 계약 조건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권순찬 신임감독은 우리캐피탈, 대한항공 등에서 코치 생활을 한 뒤 2017년부터 2년 동안 KB손해보험을 이끌었습니다.
KB손해보험은 2017-2018시즌 4위, 2018-2019시즌 6위를 기록했습니다.
권 감독은 "선수들과 힘을 합쳐 흥국생명의 전통을 살리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흥국생명은 최근 8년간 팀을 이끈 박미희 전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고 사령탑 교체를 선택했습니다.
한편 여자부 인삼공사 구단도 기존 이영택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는다고 발표했습니다.
인삼공사 구단은 "변화를 위해 사령탑 교체를 하기로 했다"며 "신임 사령탑은 외국인 감독을 비롯해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