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유류세 인하 폭 30% 확대 방안 검토"


동영상 표시하기

[경제 365]

정부가 현재 유류세 인하 폭을 기존 20%에서 30%로 확대하는 방안 검토 중입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어제(31일)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유류세 등 할당관세 적용품목 확대를 포함한 추가 대책을 오는 5일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유류세 인하율이 30%로 확대된다면 휘발유 1리터당 세금은 기존보다 82원 줄어든 574원으로 내려갑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도 정부에 유류세 인하 폭을 30%로 확대해 달라고 공식 요청한 가운데 유류세를 3개월간 30% 인하할 경우 2조 1천억 원의 세수 감소가 발생할 걸로 추산했습니다.

---

3월 우리나라의 수출과 수입 실적 모두 월간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수출이 작년 동월 대비 18.2% 증가한 634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통계를 작성한 1956년 이후 월간 최대 규모로 반도체와 석유화학이 수출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다만 에너지 가격 상승 여파로 수입도 역대 최대인 636억 2천만 달러로 집계돼 무역수지는 1억 4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

서울의 아파트값이 지난주와 동일하게 0.01% 하락했지만 용산구의 아파트값은 7주 만에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0.01% 떨어졌던 용산의 아파트값은 이번 주에는 0.01% 올랐습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인근 지역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가 있는 종로구도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10주 만에 하락을 멈추고 보합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지난해 코로나19로 재정 소요가 급증함에 따라 국고채 발행 물량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가 어제 발행한 국채 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고채 발행 규모는 180조 5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6조 원 늘었습니다.

코로나19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78조 8천억 원 늘어난 규모입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