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도발 분위기 속 한미일 합참의장 회동…"긴밀 공조 ·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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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을 재개한 가운데 한미일 3국 합참의장이 1년 만에 대면 회동을 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원인철 합참의장은 미국 하와이 캠프스미스에 있는 인도태평양사령부에서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 야마자키 고지 일본 통합막료장과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Tri-CHOD)를 했습니다.

3국은 회의 후 공동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한반도 및 역내 안보 상황, 역내 안보 도전, 한국과 일본을 방어하겠다는 미국의 확고한 공약에 대해 논의했으며, 한미일 3국의 긴밀한 공조와 협력으로 역내 안보를 공고히 해나가는 노력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ICBM 발사와 핵실험장 굴착 움직임 등 북한 동향과 한반도 안보 정세를 평가하고, 북한 도발에 대응한 3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회의에는 3국 합참의장 외에도 존 아퀼리노 미 인도태평양사령관,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 리키 럽 주일미군사령관도 참석했다고 합참은 전했습니다.

3국 합참의장 회의는 2010년부터 화상·대면으로 매년 1∼2회씩 개최되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4월 대면 실시 이후 약 1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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