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와 미국이 2022 카타르월드컵 축구대회 본선행을 확정했습니다.
멕시코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북중미 최종예선 마지막 14차전에서 엘살바도르를 2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이로써 멕시코는 앞서 본선 진출을 확정한 선두 캐나다와 승점 28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뒤진 2위로 상위 3개 팀에 주는 본선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멕시코는 전반 17분 우리엘 안투나의 선제골에 전반 43분 라울 히메네스의 페널티킥 추가 골을 더해 승리하며 8회 연속 본선행을 자축했습니다.
같은 시간 코스타리카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미국이 코스타리카에 2대 0으로 졌지만 조 3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미국은 2014년 브라질 대회 이후 8년 만에 월드컵에 복귀합니다.
코스타리카는 미국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뒤진 4위로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코스타리카는 오는 6월 열릴 플레이오프에서 오세아니아 예선 1위 뉴질랜드를 제압해야 카타르에 갈 수 있습니다.
코스타리카는 뉴질랜드를 꺾으면 3개 대회 연속으로 본선에 오릅니다.
뉴질랜드는 앞서 열린 오세아니아 예선 결승에서 솔로몬 제도를 5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뉴질랜드가 플레이오프에서 코스타리카를 꺾으면 1982년 스페인, 2010년 남아공 대회에 이어 통산 3번째로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됩니다.
이로써 카타르에서 경쟁할 32개 나라 중 29개국이 확정됐습니다.
남은 3개의 티켓 주인공은 6월에 열릴 대륙간 플레이오프와 유럽 플레이오프에서 확정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