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수사하라" 현수막 70개 내건 2명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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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씨를 비방하는 현수막 70여 개를 내걸도록 한 남녀를 상대로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지난 9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와 40대 여성 B씨의 자택과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현수막 등을 확보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12월과 지난 1월 인천 시내 70곳가량에 '김건희 허위 경력·가짜 이력 즉각 수사하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설치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부평구선거관리위원회 고발과 시민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CCTV로 현수막 설치를 의뢰한 A씨의 신원을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A씨를 불러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공직선거법은 선거일 전 180일부터 선거일까지 정당명이나 후보자 이름, 사진 또는 이를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을 명시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한 시설물을 설치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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