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 "저성장 극복 · 양극화 해소 시급…일 잘하는 정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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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과제와 도전이 있지만, 무엇보다 저성장을 극복하고 양극화를 해소해나가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오늘(3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국경영학회·한국경제학회·한국정치학회·한국사회학회,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 정부의 과제'를 주제로 연 공동 학술대회 축사에서 "이 문제는 국정의 궁극적인 목적인 국민 통합과도 직결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당선인의 이 같은 축사는 권영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이 대독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저성장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민간의 충분한 자율과 창의를 제공해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하고, 산업구조 고도화와 산업전략 개편과 아울러 경제사회 전반의 제도를 혁신해야 한다"며 "시장의 역동성 회복을 통한 성장의 결실은 복지의 선순환 구조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윤 당선인은 정부 운영의 혁신도 약속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새 정부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통해 데이터에 기반한 공공의사결정이 합리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고, 국민의 참여를 더욱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학술대회를 주최한 4대 학회의 학회장들은 '새 정부 정책과제 제안서'를 권 부위원장에게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주최 측이 학술대회를 계기로 학회 소속 전문가 1천8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좋은 일자리의 지속가능한 창출'이 새 정부의 최우선 정책 과제가 돼야 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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