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미림비행장에 차량 600여 대 운집…대규모 열병식 준비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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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평양 미림비행장 일대에 차량 600여 대 이상을 동원해 열병식을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미국 위성사진 서비스 '플래닛 랩스'가 지난 21일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비행장 인근 녹지 공간에 차량 600∼650대가 주차되어 있고, 남쪽 활주로에는 차량이 이동 중인 모습도 찍혔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월 사진에는 주차된 차량이 150여 대에 그쳤다"며 "동원 차량이 4배 이상 많이 늘어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일부 활주로와 광장에는 25∼30개의 병력 대열이 관측돼 비행장에 있는 병력이 최소 7천500명에서 8천 명에 달할 것으로 RFA는 추산했습니다.

북한은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 추대 10주년인 4월 11일과 국방위 제1위원장 추대 10주년인 4월 13일, 김일성의 110번째 생일인 4월 15일을 계기로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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