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올리언스 주택가 토네이도 관통…1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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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남부 루이지애나주의 뉴올리언스시에 22일 토네이도가 강타해 1명이 숨졌다고 AP 통신,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습니다.

당국은 이날 밤 토네이도가 뉴올리언스 일대를 휩쓸고 지나가면서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곳곳에서 전선이 끊어지고, 주택 지붕이 날아갔으며, 부서진 건물 잔해가 나뒹굴었다고 AP는 전했습니다.

정전을 겪은 주민도 1만여명에 달했습니다.

현지 방송에 따르면 뉴올리언스 동부 하늘이 어두컴컴해진 가운데 시커먼 소용돌이가 빌딩 사이에서 목격됐습니다.

한 주민은 "교회가 무너지고, 주택가 8개 구역에 걸쳐 지붕이 날아갔다"고 말했습니다.

당국은 현장에서 건물 잔해에 갇힌 채 연락이 두절된 주민이 있는지 수색에 나섰으며, 정확한 피해 상황을 파악 중입니다.

한편 인접한 텍사스주, 오클라호마주에서도 다른 토네이도가 지나가면서 1명이 사망하고, 부상자도 여럿 나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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