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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박범계 "수사지휘권 폐지는 시기상조"…대검 · 윤석열과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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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3일(오늘)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박 장관은 이날 "수사지휘권은 여전히 필요하다"고 말하며 대장동 수사와 관련해 특검 도입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지난 14일에도 수사지휘권 폐지에 대해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현 정부에서 법무부 차관을 지낸 김오수 검찰총장 역시 과거에는 수사지휘권 유지를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대검찰청이 김 총장의 결재를 거쳐 법무부에 전달한 입장에 따르면 윤석열 당선인의 '법무부 장관 수사지휘권 폐지' 공약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김 총장이 자리를 보전하기 위해 기존 입장을 뒤집고 윤 당선인에 맞추려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내일(24일) 인수위 업무 보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당초 양측은 함께 업무 보고를 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인수위는 별도로 업무 보고를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성 : 박윤주, 편집 : 박승연, 제작 : D콘텐츠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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