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좌완 에이스 구창모, 햄스트링 부상…5월 복귀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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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조롭게 복귀 준비를 하던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좌완 에이스 구창모(25)가 다시 쓰러졌습니다.

NC 관계자는 22일 "구창모는 지난 19일 러닝 훈련 중 넘어져서 오른쪽 햄스트링 근육이 손상됐다"며 "당분간 투구 훈련을 소화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구창모는 지난해 7월 왼쪽 척골(팔꿈치 아래 뼈)에 소량의 골반 뼈세포를 이식하는 수술을 받고 약 8개월 동안 회복하며 재활 훈련에 매달렸습니다.

최근 몸 상태를 회복한 구창모는 불펜 피칭과 한 차례 라이브 피칭을 소화하며 새 시즌 전망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부상에 다시 시달리며 복귀 과정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구창모는 지난 16일 타자를 상대하는 라이브 피칭에서 최고 구속 145㎞의 직구를 던지는 등 순조로운 모습을 보였지만, 2차 라이브 피칭 훈련을 앞두고 다시 다쳤습니다.

NC 관계자는 "일단 수술 부위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햄스트링 부상을 회복하면 훈련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통상적으로 햄스트링을 다치면 회복까지 3주 이상의 시간이 걸립니다.

햄스트링은 재발 우려가 큰 부위라 무리한 훈련은 금물입니다.

구창모는 개막 엔트리 합류는 물론 5월 복귀도 장담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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