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승호(왼쪽), 원두재
이란전을 앞두고 소집된 벤투호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미드필더 백승호(전북)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소집 해제한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백승호 대신 원두재(울산)가 대체 발탁돼 대표팀에 합류합니다.
대표팀이 소집 첫날인 21일 경기도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모인 15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한 결과 백승호 혼자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이에 백승호는 전날 저녁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고, 결국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표팀은 이번 A매치 기간 25명의 대표선수를 소집합니다.
손흥민(토트넘), 김민재(페네르바체) 등 해외파 일부와 소속팀에서 코로나19 탓에 격리됐던 선수들의 소집이 늦어져 21일에는 15명만 파주NFC에서 훈련했습니다.
22일 25명이 모두 모일 예정인 가운데, 대표팀은 경기 48시간 전인 이날 저녁에 선수단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할 예정입니다.
한국은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차전을 치릅니다.
이어 아랍에미리트(UAE)로 이동해, 한국시간으로 29일 오후 10시 45분 두바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UAE와 마지막 10차전에 나섭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