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55분 소화' 마인츠, 빌레펠트에 4대 0 완승…PK로 3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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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30)이 선발로 나선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가 대승을 거뒀습니다.

마인츠는 오늘(20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끝난 2021-2022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홈경기에서 빌레펠트를 4대 0으로 꺾었습니다.

직전 도르트문트전에 명단을 올리지 않았던 이재성은 이날 선발로 복귀해 55분을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는 못했습니다.

이재성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4골 2도움을 기록 중입니다.

빌레펠트를 격파한 마인츠는 2연패를 끊고 리그 9위(승점 37·11승 4무 11패)로 올라섰습니다.

마인츠는 전반 1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터트리며 앞서 나갔습니다.

실반 비드머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요나탄 부르카르트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마무리했습니다.

1대 0으로 앞선 마인츠는 후반에 페널티킥으로만 세 골을 추가하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후반 20분 무사 니아카테가 페널티킥을 차 넣어 격차를 벌렸고, 30분과 34분엔 각각 부르카르트, 마르쿠스 잉바르트센이 페널티킥 골을 추가해 마인츠에 네 골 차 승리를 안겼습니다.

후반 10분까지 뛰며 경기력을 끌어올린 이재성은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이달 24일 이란, 29일 아랍에미리트(UAE)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A조 9∼10차전을 치릅니다.

이동준(25)이 결장한 헤르타 베를린은 호펜하임을 3대 0으로 제압하며, 리그 5연패를 끊고 올해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헤르타는 앞서 올해 치른 분데스리가 9경기에서 2무 7패에 그쳤고, 우니온 베를린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6강전 3대 2 패배를 포함해 10경기에서 모두 승리가 없었습니다.

추락하던 헤르타는 이날 전반 39분 니클라스 슈타르크가 포문을 연 데 이어 이샤크 벨포딜, 뤼카 투사르까지 득점포를 가동하며 값진 승리를 따냈습니다.

순위는 리그 16위(승점 26·7승 5무 15패)입니다.

헤르타에서 뛰는 이동준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는 밟지 못하면서 두 경기 연속 결장했습니다.

프라이부르크는 코로나19에 확진된 정우영(23)이 결장한 가운데 그로이터 퓌르트와 0대 0으로 비겼습니다.

승점 1을 나눠 가진 프라이부르크는 4위(승점 45·12승 9무 6패)에 머물렀습니다.

2부 분데스리가 샬케에서 뛰는 이동경(25)은 발등뼈 골절 부상으로 4경기째 결장했습니다.

샬케 구단은 지난달 26일 이동경이 중족골 골절로 몇 주간 전력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동경이 자리를 비운 가운데 팀은 하노버에 2대 1로 승리해, 리그 4위(승점 47·14승 5무 8패)에 자리했습니다.

(사진=마인츠 구단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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