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인도주의 통로 통해 하루 동안 6천600명 대피"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러시아군에 포위된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서 인도주의 통로를 통해 민간인 6천60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현지 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의 고위 관리인 키릴로 티모셴코는 이날 하루 동안 마리우폴 4천128명을 포함해 주요 도시에서 총 6천623명이 대피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러시아군에 포위된 마리우폴은 식수와 식량이 떨어지고, 수도·전기 공급이 끊겨 인도주의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이 도시에서는 지난 14일 처음 민간인 대피가 이뤄졌습니다.

마리우폴 인구 40만 명 중 약 20만 명이 대피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인한 민간인 사망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로이터는 현지 경찰을 인용해 수도 키이우(키예프) 인근 도시 마카리우에서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민간인 7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엔 인권사무소는 러시아의 침공 후 우크라이나에서 숨진 민간인 수가 847명이라고 집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댓글
댓글 표시하기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기사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