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유니폼 입은 박병호, 두 번째 시범경기 출전서 첫 홈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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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겨울 키움에서 KT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국민거포' 박병호가 시범경기에서 이적 후 첫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박병호는 오늘(18일) KIA와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첫 안타, 첫 홈런을 모두 신고했습니다.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는 1회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쳤습니다.

2아웃 3루에서 KIA 선발 윤중현의 커브를 공략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날렸습니다.

홈런은 1대 1로 맞선 4회에 나왔습니다.

선두 타자로 등장한 박병호는 볼 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윤중현의 가운데 몰린 직구를 끌어당겨 왼쪽 담을 넘겼습니다.

박병호는 자유계약선수로 맞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KT와 3년 30억 원에 계약해 팀을 옮겼습니다.

그는 코로나19 확진으로 잠시 쉬었다가 어제 KIA와 시범경기로 첫 실전을 치렀습니다.

(사진=kt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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