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운영 밑그림을 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오늘(18일) 현판식을 하고 공식 출범합니다. 오후에는 인수위원들이 청와대 이전 후보지로 결정된 외교부와 국방부 청사를 현장 방문할 계획입니다.
유수환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오늘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현판식을 엽니다.
이후 윤석열 당선인은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인수위원 전원이 참석하는 첫 전체 회의를 주재할 예정입니다.
윤 당선인은 오늘 오찬은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가질 예정입니다.
반기문 전 사무총장과의 면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기후 변화 등 외교 현안에 대한 조언을 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이전과 관련해서 기획조정과 외교안보 분과 인수위원들이 후보지로 압축된 광화문 외교부 청사와 용산 국방부 청사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앞서 어제 윤 당선인은 안철수 위원장, 권영세 부위원장 등과 1시간 가량 회의를 갖고 청와대 이전 후보지로 외교부와 국방부 청사 2곳을 선정했습니다.
국방부 청사가 유력한 후보지로 떠올랐지만, 국방부 청사로 이전 시 우려점 등이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