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번 유행 정점이 코로나 마지막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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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정점을 향하는 가운데 정부는 이번 유행의 정점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마지막 큰 위기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정점이 예측대로 형성되면서 의료체계를 준비된 범위에서 대응할 수 있다면, 이번 위기가 코로나19 전반 대응 과정에서 가장 마지막의 큰 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40만 741명으로 처음으로 4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손 반장은 "오미크론 유행은 이제 정점을 향해 확진자 발생이 최대치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금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정도가 이번 유행의 정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복수의 연구기관 분석을 종합해 유행 정점이 16∼22일 형성되고, 정점에서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31만 6천∼37만 2천 명 나올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습니다.

손 반장은 "굉장히 어려운 주간이 시작되고 있지만, 예측대로 1주 정도 내외에 정점을 형성한다면 그 이후로는 훨씬 안정적인 상황에서 일상회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어 "지난 2년간 코로나19의 가장 큰 위기로서 이번 유행의 정점이 마지막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이 유행이 정점을 지나면 또 특별한 변이가 나타나지 않는 한 안정적인 상황으로 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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