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최하위 성남, 베테랑 공격수 이종호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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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최하위로 처진 성남FC가 베테랑 공격수 이종호(30세)를 영입해 공격력을 강화했습니다.

성남 구단은 프로 12년 차 공격수 이종호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2011년 전남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종호는 전북 현대, 울산 현대, 일본 V-바렌 나가사키를 거치면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지난해에는 전남이 사상 처음으로 2부 리그 팀의 대한축구협회 FA컵 우승을 이루는 데 기여했습니다.

이종호는 K리그 1·2부에서 총 254경기에 출전해 61골, 21도움을 기록했습니다.

각급 대표팀에서도 활약했는데, A매치에는 2경기에 나서 1골을 넣었습니다.

저돌적인 돌파와 활동량이 강점으로 꼽히고, 상대 페널티지역에서 집중력도 높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성남은 시즌 개막 후 5경기 무승(2무 3패)으로 K리그1 12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김남일 성남 감독은 "이종호가 비교적 연령대가 낮은 성남 공격수들 사이에서 중심을 잘 잡아주고 공격에 활력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종호는 "지난 시즌 FA컵 우승을 경험하며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그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성남에서 멋진 역사를 쓰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습니다.

(사진=성남FC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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