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세 확진자 사망 2명 늘어 누적 8명…최근 증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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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10살이 되지 않은 코로나19 사망자가 2명 더 나와 이 연령대 누적 사망자가 8명으로 늘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어제 0∼9세 확진자 가운데 2명이 숨졌습니다.

사망자 1명은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1명에 대해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10세 미만 사망자는 지난해 11월 28일에 처음 보고돼 작년 말까지 모두 3명이 확인됐고, 이후 오미크론 변이가 급격히 번지면서 지난달 2명, 이번 달에는 지금까지 3명이 나왔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이 연령대 위중증 환자도 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소아 사망자가 늘어나는 건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지배종이 된 뒤 소아 확진자가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지난주(3.6∼12) 0∼9세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발생률은 938.9명으로 10대(862.7명), 20대(658.1명), 30대(618.3명), 40대(531.3명), 50대(392.5명), 60대(376.9명), 70대(315.8명), 80대 이상(351.1명)과 비교해 훨씬 높습니다.

특히 기저질환이 있는 소아는 코로나19에 취약한 것으로 방역 당국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누적 사망자 8명 가운데 3명은 기저질환이 있었던 걸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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