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사전투표한 이들 가운데 2030 청년층이 2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투표에 참여한 전체 유권자 1천 632만 3천 602명 가운데 만 18세 이상~39세 이하 유권자는 471만 1천 939명으로 28.9%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사전투표에 응한 만 18∼19세 유권자는 33만 1천 6명으로 전체 사전투표자 수 중 2%였습니다.
20대는 236만 4천 939명으로 14.5%, 30대는 201만 5천 994명으로 12.4%를 기록했습니다.
20대 인구수가 30대 보다 더 적음에도 20대 사전투표 비율이 더 높게 나온 만큼 이들 연령층이 사전투표에 더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 통계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20대 인구수는 665만 5천 923명으로 30대 인구수 672만 3천 435명보다 적습니다.
중년층은 청년층보다 인구가 많기 때문에 사전투표자도 많이 나왔습니다.
40대는 267만 1천 194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전체 사전투표자 가운데 16.4%를 차지했습니다.
50대는 358만 6천 939명으로 22.0%를 60대는 329만 3천 577명으로 20.2%를 기록했습니다.
70세 이상에서는 205만 9천 953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전체 사전투표자 수 가운데 12.6%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