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운, 스노보드 주니어세계선수권 빅에어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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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채운 선수 (맨 오른쪽)

16살 이채운 선수가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 프리스타일 주니어세계선수권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채운은 스위스 레상에서 열린 남자 빅에어 결선에서 백트리플 1천440도 기술과 프런트더블 1천260도 기술을 연달아 성공해 1, 2차 시기 합계 160.8점으로 3위에 올랐습니다.

지난주 하프파이프에서 우승한 이채운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따내 차세대 에이스로 떠올랐습니다.

지난달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한국 선수단 최연소 선수로 출전했던 이채운은 대한스키협회를 통해 "하프파이프에 이어 빅에어 종목에서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며 "즐겁게 경기에 임한 것이 메달 획득의 이유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하프파이프는 기울어진 반 원통형의 코스를 통과하며 회전 묘기를 선보이는 종목이고, 빅 에어는 하나의 커다란 점프대를 넘으며 공중 묘기를 펼치는 종목입니다.

김수철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감독은 "이채운은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라며 "2024년 강원도 동계 유스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 빅에어 금메달은 오스트리아의 에릭 도브야크가 차지했고, 일본의 다이가 하세가와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사진=대한스키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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