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나 기타는 손가락으로 연주하는 악기, 이렇게 고정관념이 있죠.
그런데 지금 이 무대 보시면 생각이 달라지실 것 같네요.
건반이 움직일 때마다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손가락으로 누르는 대신, 웬 실이죠?
놀랍게도 꼭두각시 인형을 조종하듯, 손가락과 건반을 실로 매달아 연결한 뒤 연주를 펼치고 있습니다.
미국의 음악가인데요, 평소 이렇게 기발한 아이디어로 연주 무대를 선보이기로 유명하다네요.
이번엔 또 뭘 만드는 건가 온갖 장비가 총출동했는데, 짠~ 물레처럼 돌리면 기타 소리가 흘러나옵니다.
이제 기타 코드를 정확히 짚으려고 애를 쓰는 대신 이런 걸 만들어야 하는 걸까요?
기타든 피아노든, 악기 연주법의 모든 고정관념을 깨버리고도 근사한 무대를 탄생시킨 이 음악가.
어쩌면 천재와 괴짜는 한 끗 차이인지도 모르겠네요.
(화면출처 : 유튜브 Vinhetei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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