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오늘(11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당선인은 선거 기간 유세를 도운 안 대표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향후 인수위 구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인선은 늦어도 주말에는 발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예정됐던 회동은, 어제 윤 당선인과 오찬을 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장소가 옮겨졌습니다.
윤 당선인과 안 대표는 코로나 자가진단 결과 음성이 나왔습니다.
대통령인수위는 관련 법에 따라 인수위원장 1명, 부위원장 1명, 인수위원 24명으로 구성됩니다.
인수위원장으로는 단일화 국면에서 윤 당선인이 안 대표와의 공동 인수위와 공동 정부 운영을 약속했던 만큼, 안 대표가 가장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김병준 전 자유학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도 거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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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부위원장에는 당 사무총장을 지낸 권영세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 선거대책본부장 겸 사무총장으로 윤 당선인의 선거운동을 진두지휘했던 권 의원은 어제 사무총장직 사의를 밝혔습니다.
이른바 '윤핵관'으로 불린 장제원 의원은 당선인 비서실장을 맡았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