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가, UAE 합의 고수·높은 변동성 속에 하락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뉴욕유가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오락가락 행보 속에 급등했다가 다시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높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10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68달러(2.5%) 하락한 배럴당 106.0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종가는 지난 3월 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WTI 가격은 장 초반에는 5% 이상 올라 114.88달러까지 상승했습니다.

UAE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이 합의한 기존 증산 방침을 준수하겠다고 밝히면서 전날의 낙폭을 되돌리려는 움직임이 나타났습니다.

전날 미국 주재 UAE 대사가 OPEC+ 협의체에 증산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유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