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오직 국민만 믿고 국민의 뜻 따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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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당선인은 첫 일정으로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참배했습니다. 또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롭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강청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당선 후 첫 일정으로 서울 국립현충원을 찾았습니다.

청와대 경호팀의 경호를 받으며 현충원에 도착한 윤 당선인은 헌화와 분향을 한 뒤 방명록에 "위대한 국민과 함께 통합과 번영의 나라를 만들겠다"고 적었습니다.

이후 국회로 이동한 윤 당선인은 기자회견에서 오직 국민만 믿고 국민의 뜻을 따르겠다고 말했습니다.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고 통합의 정치를 하겠다고 거듭 약속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어떠한 세력과 이념도 멀리하고 국민의 상식에 기반하여 국정을 운영하겠습니다.]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 중심 경제로 전환하고 첨단기술 혁신을 대대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경제 구상과 북한의 도발에 단호하게 대처하되, 남북 대화의 문은 열어놓겠다는 안보 구상도 밝혔습니다.

윤 당선인은 인수위 구성에 대한 질문에 아직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며 빠른 시일 내 출범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인수위원장설이 제기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선 일단 신속한 합당이 중요하다며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없다고 답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국민의힘 당사에서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을 접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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