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동거녀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26살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오늘(9일) 오전 8시 30분쯤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자신과 동거하는 2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범행 이후인 오전 9시 56분쯤 "내가 사람을 죽였다"며 직접 112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빌라 내부에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고, A씨의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