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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토론 중 뺨 맞은 우크라 친러 의원…이번엔 '반역 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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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열린 우크라이나 TV 토론회에서 친러 성향을 드러내 뺨을 맞았던 우크라이나 의원이 우크라이나 군인들에 의해 체포됐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5일, 친러 성향의 네스토르 슈프리치 우크라이나 의원이 우크라이나 군인에게 취조당하는 모습이 SNS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슈프리치 의원은 이날 경호원 3명과 함께 차에서 내려 우크라이나 내 검문소 사진을 찍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의 의심스러운 행동을 지켜보던 군인들이 다가오자 슈프리치 의원은 "도시 명소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은 것뿐"이라고 변명했습니다.

하지만 슈프리치 의원의 말을 믿지 않은 군인들이 그를 체포하려 하자 동행한 3명의 경호원이 우크라이나 군인들을 향해 총기를 사용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슈프리치 일당을 체포한 뒤 일련번호가 없는 총기류 일체를 압수했다고 전했습니다.

슈프리치 의원은 군부대를 몰래 촬영해 러시아 측에 넘기려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반역 혐의'가 적용돼 현재 우크라이나 보안청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슈프리치 의원의 반역 혐의가 인정될 경우 최대 사형 판결까지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구성 : 박윤주, 편집 : 정용희, 제작 : D콘텐츠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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