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108살 확진자 퇴원…"최고령 완치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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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뉴성민병원은 코로나19 확진자인 김 모(108·여) 씨가 치료를 마치고 퇴원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김 씨는 요양원에서 생활하다가 지난 1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후 병원의 음압격리병실에서 집중치료를 받은 김 씨는 건강을 회복해 어제 퇴원했습니다.

김 씨는 코로나19 감염으로 발열·가래·기침·인후통 등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병원 측은 김 씨가 국내 코로나19 완치자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씨의 주치의인 박희진 내과 과장은 "(김 씨는) 연세가 많고 본인의 이름을 부르면 고갯짓으로만 표현할 수 있는 상태라 입원 초기 치료가 어려운 환자로 분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다행히 잘 회복하고 산소 투여 없이도 건강히 퇴원했다"며 "의료진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아 정말 기쁘다"고 전했습니다.

(사진=뉴성민병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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