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2…이재명 '경부선' · 윤석열 '경기권'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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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7일) 민주당의 이재명 대선후보는 제주를 시작으로 부산과 대구, 대전 등 경부선을 따라 유세를 펼치고, 국민의힘의 윤석열 대선후보는 경기 남부권을 공략합니다.

강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지>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오늘 오전 제주를 시작으로 경부선을 따라 북상하는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이 후보는 제주 4·3 사건을 언급하며, 분열과 증오 대신 통합과 치유의 대통령을 선택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오후부터는 부산으로 이동해 대구, 대전, 청주를 연이어 찾습니다.

부산에서는 남부 수도권 공약, 대구에서는 영남 출신 후보, 충청에서는 충청 사위론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구리시를 시작으로 경기 남부, 서부 등 수도권 총력 유세를 벌입니다.

GTX 노선 신설 등을 약속하고, 민주당 정권의 부동산 정책으로 민생이 망가졌다며 정권교체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있습니다.

윤 후보는 하남과 안양, 화성 평택도 잇따라 방문해 신도시 발전 방안과 경전철 연장, 광역환승센터 건설 등 주거와 교통에 예민한 지역 민심을 파고든다는 전략입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경기 성남을 시작으로 수도권 유세에 집중합니다.

특히 노동의 성지인 구로를 비롯해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등 잇따라 방문해 친노동 대선 후보의 이미지를 부각한다는 전략입니다.

심 후보는 경기 수원과 안양 로데오거리 집중 유세에서는 청년층을 겨냥해 소신투표를 강조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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