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선관위 투표관리 부실사태에 "집계는 걱정 안 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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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오늘(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확진자 투표용지 관리 부실 사태와 관련해 "집계만큼은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서 의원은 오늘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그런데 집계는 정확히 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언급한 뒤 "왜냐하면 대한민국 선관위의 선거 관리는 사실 지금까지는 세계 최고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세계 최고였다고 얘기되는 것에는 과학적인 시스템이 있기 때문"이라며 "선거 전용 통신망에 기반해서 통합선거인명부를 사용하고 있다. 선거투표 용지를 발급할 때부터 신분증이 들어가야만 투표용지가 발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래서 2번 발급, 이런 일은 있을 수가 없다. 신분증이 들어가거나 지문이 들어가야만 투표용지가 발급된다. 단 1개씩만 발급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서 의원은 이번 사태에 대해 "(투표 현장에 있던 확진자들이) 언짢고 모멸감을 느낀다"며 "그래서 제가 어제 (행안위 현안보고 때) 아니, 그런 것에 대한 준비를 어떻게 안 할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저 같은 경우에는 사전투표도 투표 시간을 법적으로 연장해 놓아야 한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선관위는 약간 자신감을 보였었다"며 "'저희가 총선 때 (확진자) 투표를 해봤는데요. 여러 번 시뮬레이션했습니다'라고 이렇게 자신감을 보였다"고 했습니다.

이어 "그러다가 이런 상황이 발생하니 선관위는 되게 당황할 수밖에 없고 '송구하다, 죄송하다' 이런 말들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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