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오전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 야산에서 발생한 화재가 강풍에 확산하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최고 수준 대응 단계인 '산불대응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울진군 북면 일대 주민들은 수백 가구가 마을 회관 등으로 대피했고, 산불 현장에서 3km 정도 덜어진 곳에 '한울 원자력 발전소'도 산불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원전 근처에 소방력이 집중 배치되어 있습니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산림당국, 소방당국, 지자체에 "가용 자원을 신속하게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해달라"면서 "진화과정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진화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제보 : 윤규빈, 심준섭, 이동섭 / 구성 : 조도혜 / 편집 : 정용희 / 제작 : D콘텐츠기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