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에 항복한 러시아 병사가 우크라이나 주민들의 배려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눈물 터진 러시아 병사'입니다.
젊은 러시아 병사가 무기를 내려놓은 뒤 우크라 주민들에게 둘러싸여 위로를 받는 모습입니다.
병사는 선 채로 우크라이나 주민들이 건넨 빵과 홍차를 허겁지겁 먹기도 합니다.
또 곁에 있던 한 여성이 가족들과 영상통화를 연결해줬는데, 병사는 화면 속에 어머니의 얼굴이 나타나자마자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옆에 서 있던 우크라이나 주민도 울컥하며 눈가를 훔치는 모습입니다.
또 다른 우크라이나 남성은 이 젊은이들의 잘못이 아니라면서 "이들은 여기 왜 왔는지도 모른다. 오래된 지도를 사용하다 길을 잃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지역 주민들은 항복한 러시아군 병사를 위해 음식을 들고 환영해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프라인 - SBS 뉴스
누리꾼들은 "내 아들 또래라고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집니다.", "기사만 봐도 눈물이 나는데 가족들은 오죽할까? 전쟁은 절대 있어선 안 되는 일입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The_Real_F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