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토론] 심상정 "증세 없는 복지 허구"…윤석열 "자료 갖고 와서 말해야"


동영상 표시하기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향해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라며 윤석열 후보의 복지 재원 조달 발언을 두고 "거짓말이다"라고 공세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이에 "근거 없다. 자료 갖고 와서 말하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오늘(2일) 저녁 8시부터 열리고 있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3차 법정 TV 토론의 세 번째 주제인 '복지 정책과 재원 조달 방안'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심 후보는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고, 감세하는 복지는 사기다"라며 윤 후보를 향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윤 후보는 "필요하면 증세도 해야 되겠다만 지출구조조정, 단기 경제 부양성 예산을 줄이고, 자연세수 증가에서 나오는 금액을 합하면 266조 원 정도 된다"고 답했습니다.

심 후보는 그러자 "추계를 안 해본 것"이라고 말했고, 윤 후보는 "자료 없이 아무 말이나 하는 자리 아니다"라며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오늘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법정 TV 토론은 지난달 25일에 이어 세 번째 열린 것으로, 일주일 앞둔 대통령 선거 이전 마지막 TV 토론입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윤석열 정부 출범
기사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