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잠시 뒤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PK 지역 집중 유세에 나섭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오늘(27일) 예정됐던 유세 일정을 일부 취소했습니다.
당초 윤 후보는 오전 9시부터 경북 영주를 시작해 TK 지역 유세를 벌일 예정이었습니다.
윤 후보는 잠시 뒤인 낮 1시,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합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제안한 여론조사 경선 방식의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민의힘은 오후 5시 이후로 예정된 윤 후보의 포항 유세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남에 머물고 있는 안 후보는 오늘 오전 목포에 있는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방문했습니다.
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윤 후보의 기자회견에 대해 "들은 바가 없다, 열흘 정도 전에 제안했고 아무 답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오늘 오후 경남 창원을 시작으로 부산과 양산, 울산을 돌며 PK 지역 집중 유세에 나섭니다.
이 후보는 내일은 포항과 경주, 대구, 안동을 차례로 들러 1박 2일 동안 취약지인 PK와 TK 지역에 머물며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오늘 제주 4·3 평화공원을 참배하는 등 오전에는 제주에서 유세를 벌인 뒤, 오후에는 서울로 이동해 시민들을 만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