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진 결승골' 수원 삼성, 수원 FC 잡고 시즌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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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2년여 만에 선발 출전한 윙백 박형진의 선제 결승골을 지키며 지역 라이벌 수원 FC를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수원 삼성은 오늘(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FC와 K리그1 2라운드에서 1대0으로 이겼습니다.

수원 삼성이 '수원 더비'에서 승리한 건 수원 FC가 지난해 1부 리그에 승격한 뒤 처음입니다.

수원 삼성은 전반 15분,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주는 등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양형모 골키퍼의 선방을 앞세워 위기를 넘겼습니다.

결승골은 전반 21분에 터졌습니다.

박형진이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가슴으로 잡은 뒤 빠르게 치고 들어가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2019년 11월 성남전 이후 2년 3개월 만에 수원 유니폼을 입고 선발 출전한 박형진은 통산 2호 골을 뽑았습니다.

수원 FC는 '이적생' 이승우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이승우의 결정적 발리슛이 양형모 골키퍼 얼굴에 막히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아 2연패했습니다.

인천에선 인천과 서울이 1 대 1로 비겼습니다.

인천은 전반 18분 서울 주장 기성용의 자책골에 힘입어 앞서나갔지만 후반 28분 김진야에게 동점 골을 내줘 개막 2연승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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