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에서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출동한 경찰관을 상대로 난동까지 부려 현행범으로 체포된 경찰청 간부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직 경찰청 소속 김 모 경감을 공무집행방해와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7일 오후 6시 39분쯤, 서울 강남구의 한 음식점 주차장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도, 김 씨는 이를 거부하고 앞에서 양주 여러 잔을 연거푸 마셨습니다.
또, 순찰차를 타고 근처 파출소로 가는 과정에서 몸을 흔들어 경찰관의 이마를 들이받는 등 난동을 피우기도 했습니다.
김 씨는 현재 직위 해제 상태로 조만간 징계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