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차 부수고 도주한 마약사범, 털 다 깎았지만 '실형'


동영상 표시하기

TJB가 단독보도했던 투약 현장에 출동한 순찰차를 부수고 도주한 마약사범이 잔류 마약 성분 검사를 피하기 위해 몸의 털을 모두 깎았지만, 2심에서도 실형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1월 52살 남성 A 씨는 공주시 금강공원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 안에서 필로폰을 투약하다 출동한 순찰차를 들이받고 잠적한 뒤 눈썹을 제외한 모든 체모를 제거해 경찰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A 씨는 투약 장면이 찍힌 CCTV 영상에 대해 피부병 때문에 약물을 뿌린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대전지법은 병이 있더라도 주사기를 썼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며 1심 재판부가 선고한 징역 2년 6월을 유지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