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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2250만 원 시계 살게요"…물건 건네자 차로 치고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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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대구에서 중고거래를 하는 척하다 물건을 갖고 도주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20대 남성 A 씨를 절도 혐의 등으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일 대구 북구 대현동의 한 대학교 앞 골목길에서 판매자 B 씨로부터 중고 명품시계를 건네받은 뒤 차를 타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도주를 막는 과정에서 A 씨 차에 치인 B 씨는 근육이 파열돼 전치 3주 진단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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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씨는 한 대형 중고거래 플랫폼에 명품시계를 2,250만 원에 판매한다는 글을 올렸고, 이에 관심을 보인 A 씨와 거래를 위해 만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씨가 올린 이 시계는 시중에서 3,000만 원대에 판매되는 고가의 제품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진품 여부 등을 확인하고 싶다며 시간을 끌었고, B 씨가 시계를 건네자 갑자기 차를 출발시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인근 CCTV 분석 후 잠복 수사 끝에 A 씨를 검거했습니다. 조사가 이뤄지는대로 A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여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절도 혐의 외에도 여러 법리 적용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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