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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BTS 신사' 등장 논란…"사진 함부로 써"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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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그룹 방탄소년단의 이름을 건 신사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입니다.

일본 고유의 토착신이나 죽은 사람을 신격화해 모시는 곳에 방탄소년단의 사진이 걸리자 전 세계 아미들이 분노했습니다.

일본 시즈오카현 '이즈독 리조트 바이 더 시'에 있는 'BTS 신사'라는 곳입니다.

신사 안에는 멤버들의 사진이 크게 붙어있고, 그 옆에는 황금으로 만든 관음상과 참배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는데요.

'바이 더 시'라는 영문 앞글자를 따 'BTS 신사'라는 이름을 덧붙였습니다.

신사를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BTS'라는 이름을 이용하고 사진까지 가져다 쓴 건데요, 인근 해변에도 BTS 이름으로 조형물을 만들어 관광객을 모으고 있습니다.

일본의 한 누리꾼은 '이 신사가 BTS와 무슨 관계냐며, 입장료를 2천엔, 우리 돈으로 2만 원이나 받는 점도 씁쓸하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팬들 역시 죽은 사람을 모시는 곳에 산 사람의 사진을 가져다 썼다며 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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