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바스 독립승인 직후…"푸틴, 우크라에 군 진입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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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군에 우크라이나 진입을 명령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앞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두 곳을 독립국으로 인정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분리주의자의 독립을 인정한다고 밝힌 뒤, 러시아 평화유지군을 해당 지역에 진입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돈바스 지역이 역사적으로 러시아 영토라고 주장하면서, 친러 반군 조직들과 상호원조 조약을 체결해 사실상의 군사개입을 선언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은 러시아의 결정을 규탄했습니다.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성명을 내고, "우리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에 대한 승인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명백한 민스크 평화협정 거부이자, 외교적 해법에 대한 러시아의 약속과 상반되는 것으로, 우크라이나 주권과 영토에 대한 명백한 공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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