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여섯 번째 유행이 정점을 지나며 확진자 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사망자 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21일) 저녁 오후 6시 현재, 5만 1천98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주말인 어제 7만 1천여 명보다 1만 9천여 명 줄어든 수치로, 일주일 전인 지난 14일, 6만 1백여 명과 비교하면 8천 1백여 명 감소한 것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희생자는 173명으로 어제 158명보다 15명 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도쿄도의 신규 확진자는 8천805명으로 지난 1월 24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1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사망자는 30명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았습니다.
일본에서는 이달부터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데, 희망자는 접종할 수 있으며 의무사항은 아닙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