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확진자 200만 명…40대까지 먹는 치료제 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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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20일) 9만 5천 명대로 보름 만에 100만 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국내 누적 확진자는 200만 명을 넘었습니다. 오늘부터는 40대 기저질환자도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김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만 5천362명 나왔습니다.

해외 유입 144명을 제외한 9만 5천218명이 국내 감염 환자입니다.

주말 검사 건수가 줄면서 나흘 만에 10만 명대 아래로 내려왔지만,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감염 사례가 빠르게 늘면서 국내 누적 확진자는 보름 만에 100만 명 추가돼 2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선별진료소 검사 양성률은 30.7%로 3명이 검사하면 1명이 확진되고 있는 셈인데, 전국 재택 치료 환자 숫자도 전날보다 1만 9천여 명 늘어 46만 9천38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간 안정세를 보이던 위중증 환자도 480명으로 한 달 만에 가장 많은 수치인데, 정부는 아직까지는 의료 여력이 충분하단 입장입니다.

[전해철/행정안전부 장관 : 지속적인 병상 확충 그리고 오미크론을 겨냥한 효과적 대응 체계 개편이 병행되고 있는 만큼 의료 여력은 충분한 상황입니다.]

오늘부터는 40대 이상 기저질환자도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기저질환에는 당뇨병, 고혈압, 암 등이 포함됩니다.

노바백스 백신 접종을 원하는 18세 이상 미접종자의 사전예약도 시작됩니다.

정부 누리집이나 1339 등 전화로 예약할 수 있는데, 예약일 2주 뒤부터 접종 날짜를 고를 수 있습니다.

의학적 사유로 1, 2차 백신으로 3차를 맞지 못하는 경우에는 노바백스로 교차 접종도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전체 인구 대비 코로나19 3차 백신 접종률은 59.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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