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후반 교체 투입' 마요르카, 베티스에 1대 2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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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에서 마요르카가 이강인이 교체로 후반전을 소화한 가운데 레알 베티스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마요르카는 스페인 세비야의 베니토 비야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 2021-202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대 2로 패했습니다.

이강인은 이날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후반 시작과 함께 구보 다케후사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그는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려 3차례 후반에 교체 투입됐습니다.

5일 카디스전(마요르카 2-1 승)에선 교체 명단에는 포함됐으나 기회를 얻지 못하고 벤치를 지켰습니다.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1골 2도움을 기록 중인 이강인은 레알 베티스를 상대로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는 못했습니다.

레알 베티스는 전반 25분 알렉스 모레노의 선제골로 마요르카의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세르히오 카날레스가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띄운 크로스를 모레노가 달려들며 헤딩으로 마무리했습니다.

0대 1로 끌려간 마요르카는 후반 이강인 등을 교체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습니다.

후반 25분에는 다니 로드리게스를 빼고 페르난도 니뇨를 투입했습니다.

후반 30분 마요르카는 기다리던 동점골을 터트려 효과를 보는 듯했습니다.

하우메 코스타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베다트 무리키가 문전에서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하지만 기쁨은 잠시였습니다.

후반 35분 마요르카의 핸드볼 반칙이 나왔고,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레알 베티스의 페널티킥을 선언했습니다.

이후 키커로 나선 윌리앙 호세가 오른발 슛으로 골대 구석을 찌르면서 레알 베티스가 한 골 차 승리를 따냈습니다.

2연승을 멈춘 마요르카는 16위(승점 26·6승 8무 10패)에, 레알 베티스는 3위(승점 46·14승 4무 7패)에 자리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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