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봅슬레이 4인승으로 피날레…'밀라노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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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개막한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오늘(20일) 폐회식을 통해 '지구촌 스포츠 대축제'의 끝을 알립니다.

대회 최종일인 오늘 한국 선수단은 남자 봅슬레이 4인승 3·4차 레이스를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남자 봅슬레이 4인승에는 원윤종, 김진수, 김동현, 정현우로 이뤄진 원윤종 팀과 석영진, 김형근, 김태양, 신예찬으로 구성된 석영진 팀이 출전합니다.

어제 열린 1·2차 레이스에서 원윤종 팀이 18위,석영진 팀은 26위에 올라 이날 메달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오늘 경기에는 석영진 팀에 신예찬 대신 박창현이 출전할 예정입니다.

봅슬레이 외에 크로스컨트리 여자 30㎞ 프리 매스스타트, 컬링 여자부 결승 영국-일본, 아이스하키 남자부 결승 러시아올림픽위원회-핀란드 경기가 펼쳐집니다.

우리 시간 오늘 저녁 9시부터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는 폐회식이 진행됩니다.

91개 나라 2천9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7개 종목, 109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전을 벌인 이번 올림픽은 폐회식을 끝으로 2026년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합니다.

폐회식은 약 100분간 비교적 간소하게 치러질 예정이며 이 가운데 8분은 다음 개최지인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대회 조직위원회가 행사를 진행합니다.

우리 선수단은 귀국길에 올라 내일 오후 7시 30분쯤 인천국제공항에서 환영 행사 후 해산할 예정입니다.

환영 행사에는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윤홍근 선수단장, 종목별 선수단 등이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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