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남자 1,000m 차민규 18위 · 김민석 2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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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 출전한 김민석(왼쪽)과 차민규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 출전한 차민규와 김민석이 나란히 메달 도전에 실패했습니다.

차민규는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1000m 레이스에서 1분09초69로 결승선을 통과해 출전 선수 30명 가운데 18위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15조 중 10조로 나선 차민규는 함께 레이스에 나선 영국의 코넬리우스 커스틴(영국·1분08초79)보다 초반에 더 빨랐지만 후반에 뒤처지며 1초 이상 늦게 결승선에 들어왔습니다.

김민석은 앞선 7조에서 1분10초08을 기록해 24위에 머물렀습니다.

금메달은 1분 7초 92를 기록한 네덜란드의 토마스 크롤이 차지했고 캐나다의 로랑 되브레유가 1분 8초 32로 은메달, 노르웨이의 로렌첸이 1분 8초 48로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1000m는 김민석과 차민규의 주 종목이 아닙니다.

두 선수의 올 시즌 월드컵 최고 순위는 모두 7위였습니다.

김민석은 이번 올림픽에서 1,500m 동메달로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고 차민규는 500m에서 깜짝 은메달을 따 4년 전 평창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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