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개조 판스프링'이 생명을 지키는 스쿨존 울타리로 변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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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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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모양이 특이한서울의 한 스쿨존 울타리.이 울타리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습니다.지금은 어린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지만 전생에 정말 위험한 물건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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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스쿨존 울타리는 ‘판스프링’을 녹이고 가공해서 만들었습니다. 판스프링이란 화물 차량 바퀴 옆에 달린 충격 완화 장치인데…일부 트럭 운전사들이 본래 용도와 다르게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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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적을 위한 지지대 역할로 판스프링을 적재함에 꽂았거든요. 이렇게 불법 개조된 판스프링은 도로 위에서 큰 문제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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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에서 떨어져 나간 판스프링이 끔찍한 교통사고의 원인이 됐거든요.2020년 9월엔 화물차 판스프링 불법 개조를 막아달라는 국민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5만 명이 청원에 동의하면서 큰 이슈가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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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 울타리를 만든다는 아이디어에 공감한 화물차 운전자들이 불법 판스프링 수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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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모인 불법 판스프링을 녹여 철제 울타리가 만들어졌고 서울시 곳곳에 있는 어린이 보호구역에 설치됐습니다.울타리에는 트럭 운전사를 향한 아이들의 마음과 아이들을 향한 트럭 운전사들의 마음이 담겼죠.대청초등학교, 덕의초등학교, 신답초등학교, 북성초등학교 등 총 8개 어린이 보호구역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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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과적을 위한 지지대 역할로 적재함에 불법으로 꽂아놓는 '판스프링'. 이렇게 불법 개조된 판스프링은 도로 위에서 큰 문제가 됐습니다. 화물차에서 떨어져 나간 판스프링이 끔찍한 교통사고의 원인이 됐거든요. 2020년 9월엔 화물차 판스프링 불법 개조를 막아달라는 국민 청원이 올라오며 큰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도로 위 흉기라고 불리는 '판스프링'이 한 자동차 회사가 낸 특별한 아이디어 덕분에 학생을 지키는 '스쿨존 울타리'로 변신했습니다.  

기획 하현종/ 글 구성 권재경, 김나연 인턴/ 그래픽 김태화/ 제작지원 현대자동차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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