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오늘(16일) 0시부터 밤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90,22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에서 54,830명(60.8%), 비수도권에서 35,398명(39.2%) 각각 나왔습니다.
종전 같은 시간대 최고치인 전날의 85,114명에 비해 5,114명 많은 숫자인데, 2주 전인 지난 2일 집계치(17,920명)의 5배에 달합니다.
특히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90,443명과 비교하면 겨우 215명 적은데, 경기 지역에서만 3만 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나오는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같은 시간대 역대 최다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내일(17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10만 명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방역 당국은 이달 말 신규 확진자가 13만∼17만 명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고,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다음 달 초 하루 최대 36만 명이 나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