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서방이 지속적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임박설을 부각하는 데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서방의 히스테리는 아직 절정에 이르지 않은 것 같다. 우리가 인내를 가져야 할 것 같다"고 비꼬았습니다.
그동안 미국을 포함한 서방국가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주변에 15만명에 가까운 병력과 무기를 집결시켰다는 점을 들어 러시아가 언제라도 침공할 태세라며 경고 목소리를 높여왔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도 서방의 침공설을 두고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와 관련한 서방의 히스테리는 아주 깊은 당혹감을 불러일으킨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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